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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2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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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1916∼1956)이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에 그린 ‘통영풍경’이 경매에 나온다. 이중섭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경매 예상가는 4억원 정도. 아울러 김환기의 1950년대 미공개 작품 ‘답교’와 ‘새’ ‘산월’ ‘십자구도’ ‘점’, 이효석의 편지와 엽서, 단편집 ‘황제’가 출품된다. 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하우스. 02-395-0330
○박수근 대표작 90여점 모아
강원 양구군 정림리 박수근미술관이 ‘고향으로 돌아온 박수근의 작품들’을 주제로 개관 2주년전을 연다. ‘앉아 있는 두 남자’ ‘굴비’ ‘빈 수레’ 등 박수근(1914∼1965년)의 화풍을 대표하는 90여점이 선보인다. 내년 3월 31일까지. 033-480-2655
○어머니의 추억… 재미작가 김웅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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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작가 김웅씨가 국내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고향과 어머니의 추억이 배어 있는 보자기 소재의 신작 유화, 1970년대에 제작된 불투명 수채화 등 60여점을 발표한다. 조각 보자기처럼 종이를 캔버스에 붙인 유화들은 독특한 질감과 색감을 드러낸다. 작가는 “몇 년 전 뉴욕서 열렸던 한국보자기 전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들을 제작했다”며 “작품들에는 어린 시절 옷을 지으시던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 배어 있다”고 설명했다.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성곡미술관. 02-737-7650
○실경산수의 감동… 최성훈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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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답사한 뒤 감동과 기운을 조형화해 화면에 담는 실경산수의 작가 최성훈씨가 개인전을 갖는다. 작가는 “대자연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한 감동을 전달하겠다”고 말한다. 수묵을 중심으로 한 무게와 깊이를 바탕으로, 번잡스럽지 않은 정리된 화면 속에 담겨 있는 한적한 분위기가 문학적 서정미를 느끼게 한다. 3∼1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상. 02-73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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