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도서전 주빈국 행사

  • 입력 2004년 10월 5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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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회(위원장 대행 박맹호)는 4일 내년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행사에 참가해 한국 문학을 소개할 작가 62명을 선정 발표했다.<표 참조>

선정된 소설가는 강석경 공지영 김승옥 김연수 김영하 김원일 김주영 김훈 박경리 박상륭 박완서 방현석 배수아 복거일 서영은 서정인 성석제 신경숙 양귀자 오수연 오정희 윤대녕 윤후명 윤흥길 은희경 이문열 이순원 이승우 이인성 이제하 이청준 이혜경 이호철 임철우 장정일 전경린 정찬 조경란 조세희 조정래 천운영 최윤 최인훈 하성란 한강 현기영 홍성원 황석영씨 등 48명이다. 시인은 고은 김광규 김지하 김혜순 신경림 오규원 유하 이성복 이시영 정현종 최승호 허수경 황동규 황지우씨 등 14명이다(가나다 순).

주빈국 조직위는 △한국 문학사의 큰 줄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작가 △번역서 등을 통해 해외에 많이 소개된 작가 △앞으로 해외에 소개할 가치가 있는 작가 △대표적 작가 △젊은 작가와 여성 작가 배려 등을 기준으로 참여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가들은 내년 3월부터 독일 동부지역, 서부지역 등 권역별로 작가단 투어에 나서 문학 토론회와 작품 낭송회 등을 통해 한국 문학을 알리게 된다. 주빈국 조직위는 투어 기간 중 독일 작가와 비평가들을 다수 참여시켜 대화를 통한 양국 문학 상호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6일 개막되는 2004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과 ‘헤센주 페스티벌’에서 4차례의 한국 문학 작품 낭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낭독회에는 시인 황지우, 소설가 신경숙, 독문학자 고원씨가 참여할 예정이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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