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교와 농촌풍경을 기록해 온 강재훈씨,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난민을 촬영한 성남훈씨의 작품을 비롯해 김녕만씨의 ‘분묘’, 허용무씨의 ‘한강’, 이재갑씨의 ‘매향리’, 이규철씨의 ‘동해안 별신굿’, 홍순태와 박하선씨의 ‘티베트’, 강위원씨의 ‘조선족’ 등이 선보인다.
전시회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12명의 사진작가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2박3일간 ‘사진워크숍’ ‘포트폴리오 리뷰’ 등을 강의하며 전국 초·중학생들이 직접 일상을 찍고 글을 곁들인 ‘사진 일기전’도 열린다. 축제를 찾은 관람객을 위한 ‘무료 사진 촬영소’도 문을 연다. 한편 동북아시아 작가들 중 뛰어난 활동을 펼친 2명의 사진가에게 주는 ‘올해의 동강 사진상’은 ‘골목 안 풍경’으로 유명한 김기찬씨와 중국 쓰촨성 한센병 환자 집단거주지역 어린이들을 카메라에 담아온 대만의 린쿼창에게 돌아갔다. 02-2273-9366, 033-370-2165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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