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

▽실마릴리온/J R R 톨킨 씨앗을뿌리는사람

‘반지의 제왕’의 저자가 남긴 유작. 저자가 창조한 공간인 ‘중원(Middle Earth)’의 신화와 역사를 기록한 소설. 위대한 보석 ‘실마릴’을 둘러싼 긴 전쟁을 다룬 ‘실마릴리온’ 등 4편을 수록. 2만5000원.

▽블랙박스/아모스 오즈 지음 열린책들

1970년대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이혼한 뒤 아이 문제로 뜻하지 않게 편지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된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서간체 소설. 이스라엘의 대표적 작가인 저자는 노벨 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9500원.

▽오시리스 살인사건 1, 2/조은재 지음 지오북스

부패 정치인, 친일파 인사, 비리 공직자 등이 차례로 잔혹하게 살해되는 현대의 미스터리 연쇄 살인사건과 고대 이집트의 ‘오시리스 신화’를 접목한 추리소설. 각 권 8500원.

▽알보라다 알만사의 행복한 죽음/레오나르도 파두라 등 지음 현대문학

푸에르토리코, 쿠바, 안티과 등 카리브해 연안에 있는 중남미 국가들의 정체성이 담긴 대표적 중단편 13편을 수록. 9500원.

▽돌 속의 거미/아사구레 미쓰후미 지음 영림카디널

지난해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교통사고로 예민한 청력을 지니게 된 악기수리공이 소리의 흔적만을 가지고 사라진 여자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추리소설. 9500원.

▽道나 먹어라/이외수 엮음 북인

달마 대사를 비롯해 중국의 유명 선사 60명의 선(禪)에 관한 이야기를 모은 책.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