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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4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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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문학사에서 최초의 근대적 장편소설로 평가받는 작품. 귀족이 아닌 하층민의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주목해 평가받았다.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 처음 번역됐다. 17세기 초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지방을 배경으로 악독한 귀족과 비겁한 사제들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농사꾼 연인의 투쟁을 그렸다. 각권 1만2000원.
▽카르티에 라탱/사토 겐이치 지음 문학동네
중세 서양을 배경으로 작품을 써 온 일본 작가의 장편 역사추리소설. 파리 살인사건과 신 구교의 신학논쟁을 연결시켰다. ‘카르티에 라탱’은 ‘라틴어 구역’이라는 뜻으로 파리 센강 근처의 대학가를 가리킨다. 9800원.
▽대지를 지키는 사람들/반조 클라크 지음 오래된미래
호주로 이주해 온 영국의 백인 죄수들에게 대대로 살아온 천혜의 대륙을 빼앗기고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문명화’되어야 했던 호주 원주민들. 백인 학교의 교육을 거부하고 덤불숲으로 돌아간 한 호주 원주민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과 아름다움을 이야기 한다. 9800원.
▽나는 아버지가 하느님인 줄 알았다./폴 오스터 엮음 열린책들
미국의 인기작가인 저자가 1999년 미국의 라디오 프로그램 ‘주말에 바라본 세상만사’를 진행하며 받은 청취자의 잔잔한 사연들을 정리한 산문집.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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