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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12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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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시민회의)’는 11일 “서울 종로구청과 협의를 거쳐 가맹된 음식점에 가족 3대(代)가 같이 찾아올 경우 음식값을 깎아주는 ‘3대 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음식점은 입구에 ‘3대 사랑 실천 음식점’이라는 표지를 부착하며 이곳에서 3대가 같이 식사할 경우 음식점별로 10∼30%씩 음식값을 할인해주게 된다. 가격 할인에 따른 손실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는 각 가맹점에서 부담한다.
시민회의는 현재 서울 종로와 대학로 일대 음식점 10여곳을 가맹점으로 확보했으며 다음달 종로구청과 조인식을 갖고 1호점 출범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시민회의 배재현 간사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시간을 나누게 함으로써 공동체 복원에 기여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며 “우선 음식점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은 뒤 놀이공원 고궁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2-741-7660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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