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다불/정찬주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성철 스님 일대기인 ‘산은 산 물은 물’의 작가가 신라 왕자로 태어나 당나라 구화산에서 정진하고, 지장왕보살로 추앙받고 있는 김교각 큰스님의 일생을 소설로 옮겼다. 김교각 큰스님은 금지차(金地茶) 씨를 중국에 전파했으며, 차(茶)로써 정진을 거듭했다. 8500원.

▽바이런/토마스 메드윈 지음 태학사

괴테가 ‘금세기 최고 시인’이라 일컬은 19세기 영국 낭만파 대표시인 바이런의 전기. 지은이는 바이런의 친구인 시인 셸리의 사촌으로 바이런과 셸리의 전기로 유명해졌다. 1만2000원.

▽방에 관한 기억/서성란 지음 문이당

1996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통해 데뷔한 작가의 첫 작품집. 가난과의 싸움, 마음 보기 전에 얼굴부터 보는 세태, 남자들의 권위주의 등을 간결하고 건조한 문체로 다뤘다. 9000원.

▽나비/전경린 지음 늘푸른소나무

스무 살에서 마흔 전후까지 여성의 변화를 나비의 변신에 비유해 쓴 산문집. 한국화가 이보름씨의 컬러 삽화가 실렸다.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