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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18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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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 서프라이즈 등 친노 인터넷 사이트에는 최근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기사에 언급된 ‘여권 관계자’를 색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이들은 “열린우리당 미쳤나. 왜 특정언론에 정보를 흘리느냐”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대표적인 친노 인사인 영화배우 명계남(明桂男)씨는 지난달 정동영(鄭東泳) 의장을 찾아가 항의하면서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과 인터뷰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서프라이즈의 한 칼럼은 “수구 언론에 어설픈 화해 제스처를 취하는 순간 열린우리당은 ‘사망’이다. 수구 언론과 악수하는 의원이 있다면, 당신이야말로 역적이다. 그날로 당신은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게 될 것임을 명심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언론개혁시민연대가 17대 국회에서 ‘미디어발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신문시장 독과점 해소를 위한 ‘신문진흥법’(가칭) 제정을 추진하려는 데 대해 열린우리당 45명, 한나라당 10명, 민주노동당 10명, 민주당 1명의 당선자가 추진에 찬성한다는 서약서를 냈다.
이훈기자 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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