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경제경영

▽아담 스미스/ 존 케인즈/ 조셉 슘페터/ 다카시마 젠야 등 3인 지음 도서출판 소화

경제학의 거목 3인의 이론과 생애를 심도 있게 분석한 3권의 책이 동시에 출간됐다. 경제학의 아버지 스미스 편은 경제학자 이전에 사회과학자, 철학자였던 스미스를 부각시켰다. 마르크스가 사망한 해인 1883년에 태어난 동갑내기 케인즈와 슘페터는 평생 이론적 맞수. 두 사람이 적극적 현실참여와 학문매진의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같은 길에서 만나게 된 아이러니를 다뤘다. 각 권 8000원.

▽드 보노의 창의력 사전/ 에드워드 드 보노 지음 21세기북스

기존의 지식과 경험에 바탕한 ‘수직적 사고’에 맞서 기존 인식의 패턴을 깨는 ‘수평적 사고’의 창시자로 유명한 저자가 창의적 사고력을 훈련하는 기법을 소개한다. 창의력이 타고나는 재능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개발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어떤 과정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태어나는지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1만5000원.

▽피터 드러커의 경영전략/ 이재규 지음 사과나무

드러커 연구자로는 국내에서 권위자로 손꼽히는 저자(대구대 총장)가 드러커의 지식경영사상과 생애를 정리했다. 여러 차례에 걸친 드러커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동안 각종 지면에 기고했던 드러커에 관한 글을 체계적으로 재정리했다. “나중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고, 또 그것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이라고 답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