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사인검’ 출품 홍석현씨

  • 입력 2003년 11월 21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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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가 주최하는 제28회 전승공예대전에서 홍석현씨(48)가 출품한 도검류 ‘사인검’(금속부문)이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21일 선정됐다.

‘사인검’은 고려대박물관 소장품을 원형으로 삼아 만든 칼로, 칼날의 섬세한 상감기법과 조형기법이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은 3년간 폐지됐다가 이번에 부활됐다.

국무총리상은 김영이씨의 자수작품 ‘수월관세음보살수불’, 문화관광부장관상은 이정민씨의 민화 ‘요지연도’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12월 5일 오후 2시 서울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열린다. 이 밖에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문화재청장상=김선갑씨의 ‘나전주칠장생문삼층장’(옻칠부문) △문화재위원장상=노미자씨의 ‘연매듭수식’(매듭) △문예진흥원장상=소병진씨의 ‘전주장’(목)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상=임충휴씨의 ‘흉배문삼층장’(옻칠) △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이사장상=조정화씨의 ‘제복’(복식)

김갑식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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