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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17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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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지켜본 뱌체슬라프 고르데예프 러시아발레 감독은 “나스탸는 여전히 아름답고 정확한 동작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관객들은 볼로취코바의 의지와 열정에 더 큰 박수를 보냈다. ‘몸관리’를 제대로 못해 쫓겨났다는 주변의 눈총과 연예계로 진출할 것이라는 억측, 볼쇼이극장측과의 지루한 법정공방을 이겨낸 용기가 더 감동적이라는 것이다.
해고조치가 부당하다며 명예회복을 위해 제소한 볼로취코바는 공연을 마친 다음날 모스크바지방법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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