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박민호/파이프오르간 설치 노력 오해없길

  • 입력 2003년 11월 2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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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자 A18면 ‘파이프오르간 없는 예술의 전당 언제까지’ 기사를 읽었다. 담당직원으로서 상황을 설명하고 싶다. 2001년 1월 예술의 전당측이 발표한 파이프오르간 설치 계획은 구체적인 것이 아니라 관련 예산을 정부에 요청하겠다는 정도의 희망사항이었다. 같은 해 4월 김순규 사장이 취임해 관련 예산 50억원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2002년 주요시설 개보수 예산과 월드컵 행사경비 관계로 반영되지 않았다. 기사에 지적된 음악분수 예산은 처음부터 파이프 오르간과는 별개로 신청돼 7억원이 배정된 것이다. 파이프오르간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긴급한 시설보수 등의 문제로 지금까지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박민호 예술의전당 홍보마케팅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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