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우리 자연 다룬 '진경-그 새로운 제안' 전

  • 입력 2003년 10월 9일 18시 14분


코멘트
국립현대미술관, 이종승 작 '움직이는 산-경주남산'
국립현대미술관, 이종승 작 '움직이는 산-경주남산'
우리 시대의 진경은 어떤 모습일까.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김윤수)은 11월11일까지 ‘진경(眞景)-그 새로운 제안’ 전을 연다. ‘진경’은 17∼18세기 조선후기 독특한 예술양식을 가리키는 말. 중국풍 산수에서 벗어나 우리 자연의 고유색과 조형미를 바탕으로 우리 산천을 그린 화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진경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한국 현대미술작품들을 자연·풍경·산수·도시 등 네 부문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이 시대 작가들이 우리 강산과 환경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는가를 살펴볼 수 있다.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설치 미디어 등 현대미술 전 부문에 걸쳐 총 62명이 250여점의 작품을 냈다. 02-2188-6000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