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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9월 5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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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때부터 유럽 순회연주를 가졌던 그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독일 베를린에서 공부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바이올린 거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1954년 독일 데트몰트에서 티보르 바르가 실내악단을 창설하기도 했던 그는 시옹으로 옮겨 정착한 뒤 1964년부터 ‘티보르 바르가 음악제’를 조직해 해마다 국제 바이올린 경연대회를 열어왔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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