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단신]'한-스페인 조각 심포지엄' 외

  • 입력 2003년 8월 26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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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스페인의 해’를 맞아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스페인 조각 심포지엄’이 30일까지 경기 광주시 스페인 조각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 가우디 성당의 ‘수난’ 부분을 조각한 수비릿치 등 스페인 조각가 11명과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남미 작가 6명, 한국작가 8명이 참가해 20일 동안 조각 작업을 진행한 뒤 세미나, 작가들과의 만남, 모형전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갖는다. 031-231-7222

◇서울 삼청동 아트파크는 27∼9월28일 유망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Little Masters’ 전을 연다. 젊은 큐레이터와 미술평론가들이 뽑은 강진식, 고영훈, 권기수, 권 혁, 김순례, 김승영, 김유선, 김종학, 김태곤, 노상균, 문경원, 변선영, 서정국, 양만기, 이동기, 장승택, 함연주, 홍승혜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백남준, 이대원, 이우환 등의 소품도 함께 전시된다. 02-733-8500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화가 이규화씨가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 시(市) 초청으로 개인전을 갖는다. 30∼9월21일 피에트라산타의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 전시관에서 열리는 초대전에서 이씨는 ‘열망’ ‘만남’ ‘공동체’ 등의 수채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그의 작업은 한국 풍경화의 전통을 그대로 따르면서도 현대성을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림일기를 통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는 전병현씨의 ‘싹공일기’ 개인전이 9월2∼22일 서울 사간동 편도나무 갤러리에서 열린다. 02-3210-0016

◇전문대 이상 학교에서 공예를 전공한 1500여명의 회원들로 1973년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공예가협회가 29∼9월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공생, 공존, 공감’을 주제로 창립 30주년 기념전시를 갖는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회원들이 금속, 도자, 목칠, 섬유공예, 유리공예 등으로 다양한 실험적 변화를 꾀해온 한국 공예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3시. 02-58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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