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지선/백화점 강좌 할인약속 안지켜

올 2월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으로부터 ‘키즈클럽’ 회원을 모집한다는 우편물을 받았다. 회원이 되면 유아 아동 임산부 용품을 구입할 때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무엇보다 소속 문화센터의 강좌를 수강할 경우 12월까지 회비를 50% 할인해주는 혜택이 있었다. 마침 필자가 들을 만한 강좌가 있어 수강신청을 해 다니고 있다. 그런데 이달 7일 문화센터에 다음 강좌를 등록하러 갔더니 50% 혜택이 없어지고, 마일리지 실적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1인 1강좌에 대해서만 20%의 혜택을 준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 황당해 고객센터에 항의했더니 담당 직원은 회사 규정이 바뀌었다며 마일리지가 없더라도 1인 1강좌에 대해서만 20% 혜택을 주겠다고 대답했다. 여러 가지 감언이설로 회원을 모집하더니 회원 모집이 끝났다고 별다른 공지 하나 없이 할인혜택을 줄인 백화점측의 처사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이지선 서울 송파구 잠실5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