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등탑' 22일 오후 점등…연등만들기 등 봉축행사 다채

  • 입력 2003년 4월 18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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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부처님처럼.’

5월 8일 어버이날과 겹치는 불기 2547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불교계가 가족과 평화를 주제로 풍성한 봉축 행사를 마련했다.

22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에서 ‘평화의 등탑’이 점등되고, 봉축행사의 백미인 ‘연등축제’는 5월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일 낮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의 불교문화마당 등 거리행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종로 조계사까지 제등행렬이 이어진다.

서울 조계사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연등 만들기 마당이 펼쳐지고 연등 경연대회도 펼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도 2∼8일 전통 연등 전시회를 연다.

불교TV는 6∼8일 여의도 앞 한강에 바지선을 띄워 높이 15m의 대형 5층탑 형태의 연등을 설치한다. 02-6000-7777

불교 국가인 태국도 대사관을 통해 2∼4일 서울 우정공원에서 태국전통 음식과 수공예품 판매, 전통무용과 무술 시범공연 등을 진행하며 태국에서 직접 공수한 황금코끼리상과 황금마차를 끌고 봉축행렬에 참여한다. 02-725-6641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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