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콘서트’ 꽃피는 봄…이소라-이상은등 공연 잇달아

이소라

이달 중순 이후 봄맞이 콘서트가 이어진다.

가수 이소라가 23일까지 서울 정동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의 이 콘서트는 가수 김장훈이 연출을 맡았으며 화려한 특수효과나 이벤트를 자제했다. 02-3141-1720

가수 이상은도 11번째 음반 발표를 기념해 14∼16일 서울 라이브극장(02-744-6700)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상은은 새음반과 더불어 이전 3∼7집도 재발매한다. 이전 음반 재발매는 마니아 팬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포크 청년 이정열은 12∼29일 서울 하이텔 온 앤 오프 씨어터(옛 충돌 소극장)에서 장기 공연을 갖는다. 최근 발표한 음반 ‘첫사랑’에 담은 포크 록을 선보인다. 02-3671-2001

최근 ‘태투(Tattoo)’를 발표한 소찬휘는 15일 오후 7시 세종대 대양홀에서 대형 콘서트를 펼칠 예정. 그는 이번 무대를 ‘라이브 가수로서 자리 매김’을 하는 발판으로 여기고 있다. 02-2214-5150

리듬앤블루스의 요정으로 불리는 박화요비는 22, 23일 서울 역도 경기장(02-574-6882)에서 무대를 펼치며 박강성도 11∼16일 폴리미디어 씨어터에서 공연한다. 02-325-6173

해외 아티스트로는 재즈 기타리스트 얼 클루의 내한 공연이 있다. 얼 클루 연주의 매력은 감미롭고 낭만적인 분위기. 그의 연주곡은 ‘TV는 사랑을 싣고’ 등 TV 프로그램에 배경 음악으로 자주 사용됐다. 무대는 15일 오후 4시,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02-515-7941

영국 정상의 리듬앤블루스 그룹 ‘블루’도 20일 오후 8시 서울 역도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4명의 멤버로 구성된 이 그룹은 지난해 영국에서 최고의 신인상과 밴드상을 받았다. 02-574-6882

허 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