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금속공예전 '氣,技,器'

  • 입력 2002년 11월 29일 17시 53분


김홍자 작 ‘氣의 메아리’
김홍자 작 ‘氣의 메아리’
갤러리 현대는 12월 3∼15일 ‘기(氣), 기(技), 기(器)’라는 제목으로 금속 공예전을 연다. 이 전시회에는 제목 그대로 그릇(器)에 작가 나름대로의 독창성을 살린 기술(技)을 살려 에너지(氣)를 담은 작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출품 작가는 한국 미국 영국 등 세 나라 작가 7명. 변건호 교수(홍익대)의 ‘생’(生) 시리즈는 물고기 새 등 자연의 소재들을 중심으로 윤회를 상징하는 작품들이며 김재영(숙명여대) 교수는 ‘수(水)-풍류’같은 작품에서 은, 구리, 대나무를 결합 한국적인 미학을 만들어 냈다. 또 김홍자 교수(미국 몽고메리대)는 금 은 동의 재료로 여체의 부드러움과 풍만함을 살렸고 유리지 교수(서울대)는 연꽃이나 물 속에 잠긴 돌 등을 형상화해 아름다운 공예품을 만들었다. 외국작가들은 섬세하고 화려함, 독특한 색감처리가 돋보인다. 02-734-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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