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특집]“척추근육 강화하라” 뱃살-유연성 동시해결

  • 입력 2002년 9월 30일 16시 58분


좋은 골퍼의 필수조건은 척추의 힘과 유연성.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가 이 조건을 동시에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복부비만이 심해져 허리의 회전운동에 무리가 간다. 결국 충분한 백스윙이 되지 않아 다운스윙과 임팩트가 나빠지고 비거리도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진다.

‘드라이버를 바꿔볼까….’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은 이는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겪는 ‘함정’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몸에 생긴 변화는 무시한 채 운동기구에만 의존한다는 것.

대신 전문가들은 척추 근육 강화 운동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상체를 굽히는데 사용되는 복직근, 허리를 펼 때 쓰는 척추기립근, 허리를 돌리는데 이용되는 내외복사근 등을 단련시키면 척추의 힘도 키우고 복부비만을 예방해 유연성도 함께 기를 수 있다.

차지완기자 marud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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