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원예세트 등 휴대용 성묘용품 봇물

  • 입력 2002년 8월 29일 19시 20분


휴대용 원예세트(위)와 제기세트. 사진제공 까르푸
휴대용 원예세트(위)와 제기세트. 사진제공 까르푸
성묘를 미리 다녀오는 사람이 많아졌다. 벌초는 교통이 혼잡한 추석을 피해 미리 하고,추석 당일에는 차례를 지내기 위해 부모님들이 지방에서 서울로 역귀성하는 경우도 많다.

성묘를 갈 때는 제기세트, 돗자리, 예초기, 손낫 등의 기본 장비 외에도 작업용 장갑, 해충 방지 두건 등을 챙겨 가면 좋다. 그릇의 종류를 10가지 정도로 줄이고 돗자리, 가방 등을 함께 묶은 제기세트나 소형 모종삽, 잔디가위 등을 모은 원예세트 등 가볍고 지니기 쉬운 휴대용 성묘용품을 구입하면 편리하다. 풀을 깎는 예초기는 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소형부터 서서 밀면서 사용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가격대도 7만∼29만원선까지.

할인점과 인터넷쇼핑몰들을 들러보면 벌초와 성묘용품을 싸게 살 수 있다.

그랜드마트는 ‘성묘용품 기획전’을 열고 예초기, 낫, 가위, 종이접시, 과일 등을 20∼40% 할인 판매한다. 예초기 25만8000원선, 낫 2200원선, 코팅된 면장갑 2400원선, 조경 알루미늄 가위 8500원선 등. 성묘용 제기세트와 돗자리를 묶은 패키지는 3만5000원에 살 수 있다.

홈플러스도 휴대용 제기세트를 판매한다. 플라스틱재(1만2000원)와 나무재(3만원)가 있으며 접시, 술잔, 잔받침대, 반상기 등 총 11개 단품과 젓가락, 돗자리, 가방 등이 들어있다. 손을 벨 염려가 없는 자동식 예초기는 다음달 초부터 7만∼10만원선에 판매할 예정이다.

까르푸는 제사용 돗자리(1만8000원), 잔디 가위(9900원) 등과 모종삽 등 정원 손질용품 6종이 포함된 휴대용 원예세트(1만2000원) 등을 판매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충전식 예초기를 19만9000원에 판매하고 사은품으로 작업용 가죽장갑과 다목적 전기드릴 등을 준다. SK디투디(www.skdtod.com)와 삼성몰(www.samsungmall.co.kr) 등도 예초기와 제기세트, 해충 제거용 살충기 등을 판매한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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