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부 넘게 팔린 '마당을 나온 암탉' 무대에

  • 입력 2002년 2월 8일 14시 28분


아동극 ‘마당을 나온 암탉’이 17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0년 출간돼 지금까지 1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동화를 극화한 것으로 알을 품어 새끼를 낳으려 하지만 주인이 알을 가져가는 바람에 서운해하는 암탉 ‘잎싹’의 이야기.

‘마당을…’의 특징은 인형과 배우의 새로운 관계 설정에 있다. 기존 인형극은 배우들이 인형을 쓰고 출연하거나 줄이나 막대로 인형을 조작하는 형식에서 탈피해 동물 인형과 실제 배우가 대화 형식으로 극을 이끌어 나간다. 강윤정 정청민 윤소진 등 배우들이 다양한 몸짓과 쉬운 언어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오후 2시 4시(11일 공연 없음). 1만∼1만2000원. 02-766-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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