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크리스마스 웨딩' 말기암 어버지의 애틋한 딸사랑

  • 입력 2002년 1월 11일 17시 37분


연극 ‘크리스마스 웨딩’이 2월10일까지 서울 동숭동 ‘하이텔 온/오프 씨어터’(옛 충돌소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되고 있다.

이 작품은 말기암 선고를 받은 아버지가 그 사실을 숨긴 채 딸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렸다. 아버지와 딸의 이별연습과 애틋한 사랑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피고지고 피고지고’ ‘혈맥’의 이문수가 아버지로, ‘나비처럼 자유롭게’ ‘서푼짜리 오페라’의 권진완이 딸로 출연한다. 이 밖에 오세헌 문영동 조성호가 등장한다. 김태린 작, 연출. 화∼토 오후 4시 7시반, 일 오후 3시 6시. 8000∼1만5000원. 02-394-7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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