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원교수 '여석기평론가상' 수상

  • 입력 2001년 12월 24일 18시 25분


한국연극평론가협회(회장 김윤철)가 주관하는 2001년 ‘여석기평론가상’ 수상자로 이미원(47) 경희대 국문과 교수가 뽑혔다. 김윤철 회장은 “이 교수는 다양하고 왕성한 평론 활동을 통해 연극계의 오늘을 성실하게 정리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교수는 원로 연극평론가인 이두현(72) 서울대 명예교수의 딸로 올해 평론집 ‘세계화시대-해체와 연극’을 출간하기도 했다. 여석기평론가상은 96년 원로 연극평론가인 기촌(耆村) 여석기 고려대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정된 것으로 한해 가장 활발한 평론 활동을 펼친 평론가에게 주어지고 있다. 연극평론가 안치운 김방옥 김길수씨가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5시 서울 동숭동 중앙대 공연영상예술원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연극 베스트3’로 선정된 ‘인류 최초의 키스’ ‘돌날’ ‘선비 조남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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