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태길 개인전 "'코리아 축제' 연작 선보여"

  • 입력 2001년 11월 18일 18시 43분


'비천', 72X60cm
'비천', 72X60cm
미술을 통해 한국적인 것의 정체성을 탐색해온 중진화가 이태길(목우회 이사장)의 개인전이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상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엔 ‘코리아 축제’연작을 선보인다. 태극문양 사물놀이 부적 농악 십장생 등 우리 전통 민속놀이나 각종 문양을 서양화 기법으로 표현했다. ‘축제-비천’엔 전통 도자기와 비천상, 춤추는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신명나는 세계를 연출한다. ‘축제-통일의 노래’는 태극문양 안에 춤추고 있는 수많은 한국인을 그려 넣어 통일에 대한 갈망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출품작은 전체적으로 원색을 사용해 한국 전통의 강인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02-730-0030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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