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음악평론가협회 조직 분규

  • 입력 2001년 10월 22일 18시 32분


◆ 한국음악평론가협회(회장 김규현)는 22일 “음악평론가 김영식씨가 ‘한국음악평론가협회’ 명의로 발표한 음악상의 시상은 부당한 것으로 해당 음악인들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영식씨가 회장으로 돼 있는 또 하나의 ‘한국음악평론가협회’는 19일 제17회 음악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현재 한국음악평론가협회는 김규현씨가 주도하는 ‘6인 비평가그룹’과 김영식씨가 주도하는 그룹 등 두 파로 나뉘어 서로 협회의 정통성을 주장하며 분규를 빚고 있다.

◆ 재미 작가 백남준씨의 회화작품이 30일부터 11월4일까지 열리는 독일 쾰른아트페어에 출품된다. 백씨의 작품을 소장한 박영덕화랑은 백씨의 올해 작품인 ‘자유의 여신상’ ‘누관금수’를 비롯해 12점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영덕화랑측은 “그동안 백씨의 비디오작품이 중점 소개돼 왔으나 백씨는 건강이 나빠진 후 주로 회화와 드로잉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면서 “이번 아트페어는 그의 올해 회화 작품이 처음 소개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재청은 24∼26일 강원 평창군 오대산호텔에서 ‘제2회 자연유산 보존 세미나 및 자연문화재 담당자 대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천연동굴의 보존과 관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각국의 동굴 보존관리 방안을 비교하고 효율적인 대안을 논의한다. 이어 자연문화재 담당자 대회에서는 공무원 및 NGO 회원들이 문화재 관리 현장에서 느낀 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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