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전국 할인점들 봄맞이 나들이 용품 내놓아

  • 입력 2001년 3월 20일 18시 42분


바람도 따뜻해졌다. 주말이면 공원이나 놀이동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전국 할인점들은 나들이 용품을 내놓았다. 뉴코아 킴스클럽은 12∼19일 나들이 관련 용품의 매출액이 일주일전에 비해 47% 늘어났다.

우선 자동차 용품. 어린이가 있는 집은 차에서 간단한 식사를 할 때 쓸 수 있는 ‘간식용 트레이’를 하나 장만해 두면 편리하다. 비행기처럼 앞좌석에 붙여 뒷좌석에서 쓸 수 있는 미니 테이블로 드링크홀더와 티슈홀더가 함께 붙어 있다. 신세계 이마트의 접이용 간식 트레이가 6500원. 보온 보냉용 컵도 여행객들이 애용하는 제품. 따뜻한 우유나 커피는 물론 찬 쥬스 등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e―플러스 보온보냉컵이 9900원.

차 안에 선글라스를 걸 수 있는 붕붕안경걸이는 2150원, 목베개는 2880원에 장만할 수 있다. 7개의 카셋트를 꽂을 수 있는 컴팩트 카셋트 포켓이 2200원, 2단으로 된 CD포켓은 1만4000원이다.

나들이용품들을 자동차 트렁크에 넣을 때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트렁크 박스나 소형 아이스박스 등도 편리하다.

공원에서 즐겁게 놀기 위해 배드민튼이나 인라인스케이트 등 간단한 레저용품들을 준비하면 금상첨화. 이마트에서는 스타 배드민튼 라켓에 닭털 셔틀콕 2개를 끼워 7900원에 판매하고 있다.이밖에도 피크닉용 찬합, 바비큐 그릴, 평안전의자, 텐트용 선블럭, 스푼세트등이 잘 팔리고 있다. 월마트와 까르푸는 다음달에 대대적인 나들이용품 판매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