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문화인물은 '장승업'

  • 입력 2000년 12월 3일 18시 57분


문화관광부는 12월의 문화의 인물로 조선시대 화단의 3대 거장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오원 장승업(吾園 張承業·1843∼1897)을 선정했다.

장승업은 인물화 산수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선시대 말기를 대표하는 회화양식을 확립, 우리 근대회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그는 화초 가지와 여러 가지 그릇을 소재로 한 기명절지화(器皿折枝畵)라는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 냈으며 ‘군마도(軍馬圖)’ ‘어옹도(漁翁圖)’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문화부는 부대 행사로 특별전시회(12월 20일까지 서울대 박물관) 학술대회(12월9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