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솔로, 건전한 '사이트 데이트 주선…신원 철저확인

‘불순한 의도’가 없는 선남선녀들에게 좀더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이버 데이트’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이솔로 커뮤니케이션㈜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솔로(www.isolo4u.com)는 꼭 필요한 신원확인을 거쳐 회원 각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만남만을 주선해주는 사이트다.

회원에 가입하려면 사진과 함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재학 재직증명서나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믿을 수 있는 회원만을 가입시킨다는 원칙 때문.

가입후에는 자신이 원하는 데이트 상대자의 나이 직업 거주지 등을 입력한 뒤 데이트 예약일을 신청하면 메인 컴퓨터에서 조건에 맞는 회원들을 골라 ‘알아서’ 짝지어준다. 메인 컴퓨터에서 알려준 비밀번호를 갖고 ‘데이트 카페’에 들어가면 상대자의 사진과 신상명세가 뜨고 예약일자에 맞춰 1대 1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서로 마음에 들 때만 ‘오프라인 만남’이 성사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

‘데이트 카페’에서 채팅을 하면서 인신비방이나 음담패설을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이름과 ID를 ‘옐로 카드’ 게시판에 공개한 뒤 영구추방 명령을 내리는 안전판이 설치돼 있다.

연회비는 5만원이지만 이달말까지 회원으로 가입하는 고객들에 한해 3개월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2―762―3721∼3

<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