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카드…연하장…"클릭 한번으로 OK"

  • 입력 2000년 11월 21일 18시 34분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하장도 인터넷으로 보낸다.’인터넷 붐을 타고 스네일 카드(snail card·우편카드) 대신 E메일 카드를 이용하는 네티즌이 급격히 늘고 있다. 디지털시대의 신풍속도인 셈. 인터넷카드는 전하고 싶은 내용에 걸맞은 그림이나 애니메이션을 ‘동봉’함으로써 풍부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한 카드 온라인 업체는 30여개사.

잘만 고르면 나만의 멋진 감각으로 디자인한 성탄카드를 무료로 보낼 수도 있다.

■카드코리아(www.cardkorea.com)

E메일을 받은 사람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야 카드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일반 서비스와는 달리 E메일에 카드가 직접 뜨는 것이 특징(사진). 현재 5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글씨를

그림 상태로 보내기 때문에 한글폰트가 지원되지 않는 곳에서도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음악과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카드 등 총 950여장의 카드가 마련돼 있다.

■레떼컴(www.lettee.com)

코믹함을 테마로 한 애니메이션 카드가 특징.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네티즌의 신청이 늘고 있다. 20여종의 인터넷 카드

300여개가 마련돼 있다. 수신자는 E메일을 통해 인터넷 카드 도착을 확인한 뒤 적혀 있는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자신에게

전달된 인터넷 카드를 열어 볼 수 있다. 웹 기반의 보이스 카드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베니스시스템(www.ecardm.com)

이용자가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화면을 인터넷 동영상 카드에 삽입해 보낼 수 있다. 또 PC카메라를 갖추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미리 50여개의 동영상 파일을 갖췄다.

■마이크로컴(www.mvcard.com)

맞춤 영화카드 사이트. 영화와 관련된 포스터 및 스틸 사진을 이용한 카드를 사용자가 꾸며 보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인디시스템(www.browsercard.com)

인터넷으로 받은 예쁜 크리스마스 카드를 자신만의 웹브라우저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보내온 카드를 웹브라우저 배경화면으로 전환해 독특한 디자인의 웹브라우저로

활용할 수 있다. 성탄카드만 30여종이며 신년, 추석, 생일 등 시즌별로 다양한 카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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