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T&COOL]에밀레종 설화 합주곡으로 첫선

  • 입력 2000년 8월 28일 19시 18분


지그문트 크라우제
지그문트 크라우제
신라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이 실내악단을 위한 합주곡으로 형상화돼 선을 보인다.

서울바로크합주단(리더 김민)이 9월1일 창단35주년기념 연주회에서 연주하는 지그문트 크라우제(사진) 작곡 ‘에밀레 종’. 종 제작에 관한 설화와 그윽한 소리 등을 합주곡으로 표현했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은 이날 합주단 ‘이 무지치’의 비발디 ‘사계’독주자로 유명한 펠릭스 아요를 초청, ‘사계’ 전곡도 연주한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은 바로크 실내악이 청중에게 낯설던 1965년 창단돼 옛 음악의 정교하고 유연한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고전 낭만 레퍼토리도 활발히 연주하고 있다.

오후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4만원. 02―593―5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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