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 혜암(慧菴) 종정은 14일(음력 7월 15일) 하안거(夏安居) 해제일(解制日)을 앞두고 9일 법어(法語)를 발표, 만행(萬行)을 떠나는 선승들에게 지속적인 수행을 당부했다. 조계종 승려는 승가의 전통에 따라 매년 하안거(음력 4월 15일∼7월 15일)와 동안거(음력 10월 15일∼다음해 1월 15일)기간에 3개월씩 외부 출입을 끊은 채 참선수행하고 있는데 이번 하안거에는 전국 70여개 선원에서 2500여 수좌가 동참했다. 다음은 혜암 종정의 해제법어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