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미술의 만남]'광화문139번지展' 내달10일까지

  • 입력 2000년 7월 6일 19시 56분


한국 언론과 미술의 인터랙션을 본격 재조명한 첫 전시회인 ‘광화문 139번지: 신문과 미술 1920∼2000전’ 개막식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 일민미술관(동아일보사 광화문 구사옥)에서 열렸다.

동아일보 창간 이후 80년간 신문과 자매잡지 등에 선보였던 근 현대미술 대표작가들의 회화작품과 인기리에 연재됐던 소설들의 삽화, 만평 만화의 원화 등 500여점을 한데 모은 이번 전시는 8월 10일까지 계속된다(월요일 휴관).

개막식에는 이한동(李漢東)총리, 고건(高建)서울시장, 민관식(閔寬植)전국회의장, 김정배(金貞培)고려대총장, 박권상(朴權相)KBS사장, 오명(吳明)동아일보사장, 김정옥(金正鈺)문예진흥원장, 박석원(朴石元)미술협회이사장, 오광수(吳光洙)국립현대미술관장, 안경희(安慶姬)일민미술관장, 임경식(林暻植)화랑협회장, 미술평론가 이경성(李慶成)씨, 윤양중(尹亮重)간행물윤리위원장, 서울대 안휘준(安輝濬) 이종상(李鍾祥)교수, 화가 권옥연(權玉淵) 민경갑(閔庚甲)씨, 도예가 권순형(權純亨)씨, 이준범(李準範)전고려대총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최민(崔旻)영상원장, 작가 이호철(李浩哲)씨, 방송인 황인용씨, 현대미술관회 임히주상임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모처럼 자리를 같이한 미술인들은 전시장을 가득 메운 작품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감회에 젖었다. 전시작들은 대부분 일반은 물론 화가들에게도 처음 공개되는 것들이다.

<오명철기자>os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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