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공연안내]통일시 잔치 한라산두백(漢拏山頭白)

  • 입력 2000년 6월 8일 19시 43분


8도의 사투리로 시를 낭송하는 ‘한민족 방언시’ 행사가 열린다. 12일 7시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통일시 잔치 한라산두백(漢拏山頭白)’.

이정선(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교수)사회로 1부에서는 윤강로 이유진 등 전국8도 방언시 회원들이 각도의 사투리 시를 낭송하고, 연극 ‘품바’의 작가 김시라(사진)는 2부에서 통일시 ‘머시 꺽정인가’를 읊는다. 무용가 지희영과 경기명창 김혜란 등의 축하 무대도 마련된다. 3부는 연극 ‘품바’의 형식을 빌어 통일대국을 염원하는 무대.

“민족의 경사인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정서적으로 작은 통일의 장을 마련해보고자 했다”는게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민족방언시학회’의 설명. 무료. 02-747-4565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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