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요금 온라인 납부서비스 내달 3일부터 실시

  • 입력 2000년 3월 26일 19시 57분


PC 또는 전화를 이용해 전화요금을 납부하는 온라인 서비스 제도가 도입된다.

한국통신은 26일 전화요금 온라인 납부서비스를 다음달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납부서비스는 전화요금을 내기 위해 우체국이나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전화를 걸거나 PC로 금융결제원 공동망에 접속해 전화요금을 내는 제도. 한국통신측은 “신용카드 자동이체제도 외에 온라인 납부서비스가 새로 도입돼 전화요금 납부에 따른 고객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먼저 PC를 이용할 경우 이야기 새롬데이타맨 등과 같은 공개형 통신프로그램을 갖춰야 하며 이를 이용해 지역별 접속번호(서울 3454-1004)에 접속한 뒤 PC뱅킹서비스 초기화면에서 은행공동서비스 99번을 입력한다. 여기에서 전화요금 납부서비스를 선택한 뒤 화면안내에 따라 납부할 전화번호 등을 입력한다.

전화 이용 시에는 국번없이 1369를 누른 뒤 음성안내에 따라 납부할 전화번호와 계좌번호, 비밀번호를 순서대로 누르면 된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금융기관은 현재 기업 국민 주택 농협 축협 외환 제일 신한 제주 전북 경남은행 등 11개이며 나머지 11개 금융기관도 곧 도입할 예정. 0342-727-2050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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