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0-03-10 19:212000년 3월 10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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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규 지음/궁리 1만8000원
독문학자가 풍수지리서를 썼다. 이미 ‘우리땅 우리풍수’란 책을 낸 바 있다. 하륜 무학대사 윤선도 정조 등 조선시대 풍수학인 24인의 풍수관을 소개. 이를 통해 상업화한 요즘의 풍수를 반성한다. 풍수가 상술로 변하기 시작한 것은 조선 정조대. 저자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옮긴 것과 관련, “풍수에 다른 술수가 끼어든 것. 이 때부터 풍수는 학문과 미신 사이에서 방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