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화재-지진 안전교육 시민체험관 내년 착공

  • 입력 2000년 2월 7일 19시 48분


화재 지진 가스사고 등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관이 생긴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7일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성동구 뚝섬 개발지역 가운데 1곳을 이달 중에 골라 내년 초 시민안전체험관 건립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2년 5월 완공 예정.

시민안전체험관은 총면적 1600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진 홍수 건물붕괴 화재 가스사고 등 다양한 재해 상황을 시민들이 영상과 인공 환경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체험관에서는 안전 교육도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체험관 주변에는 암벽등반장 등 체육시설과 공원도 설치된다. 한편 시는 민방위교육 과정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대응 요령을 필수과목으로 신설하고 지진발생에 따른 단계별 행동지침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기로 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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