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박물관 큐레이터 한국문화재 알기 워크숍

  • 입력 1999년 8월 31일 18시 59분


미국 박물관의 한국 문화재 담당 큐레이터 중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정식 큐레이터는 몇이나 될까. 놀랍게도 단 한 명뿐.

이같은 현실에서 한국 문화재를 담당하는 외국 박물관의 큐레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과 한국의 문화재를 배운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국립중앙박물관이 마련한 ‘제1차 해외박물관 한국 담당 큐레이터 워크숍’. 한국 문화재 담당 큐레이터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한국 문화재의 효과적인 전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영국 대영박물관, 미국 버밍햄 박물관 등 9개국 21개 박물관의 큐레이터 23명이 참가한다. 6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호암미술관에서 한국의 문화재 전반에 대해 강의를 받고 경북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등의 문화유적을 답사한다. 이번 워크숍엔 국내의 박물관 및 문화재 관계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3463―5615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