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호수 35만평 레저 관광지 개발 추진

  • 입력 1999년 7월 18일 19시 45분


경기 의왕시는 17일 청계동 백운호수 일대 35만여평을 레저중심의 관광지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왕시는 이곳에 공연시설과 청소년수련원 유스호스텔 수상스키장 호수공원 자동차전용극장 눈썰매장 등 각종 위락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의 관리에 관한 법률’을 고쳐 개발제한구역에도 환경친화적 관광지 개발을 허용토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청계산과 백운산 모락산에 둘러싸인 9만평 규모의 산중호수인 백운호수는 주변경관이 수려해 평소 서울 등에서 많은 행락객이 찾고 있다.

특히 의왕∼과천간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호수 옆을 지나 서울 안양 수원 등에서 30∼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의왕〓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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