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하위대학 강세…정시모집 지원마감

입력 1999-01-01 08:57수정 2009-09-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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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31일 전국 74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은 하향 안전지원 추세를 보여 수도권 소재 중하위권 대학과 취업전망이 밝은 교육대 및 의예과 한의예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수도권 소재 대학 중 최고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서경대로 12.01대1을 나타냈다. 경원대(9.36대1) 삼육대(8.7대1) 등에도 지원자가 많이 몰렸다.

이들 대학에 지원자가 많이 몰린 것은 수능 성적 중위권의 수험생들이 안전지원을 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안전하향지원 추세로 이들 대학의 합격선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천1백80명모집에1만7천4백80명이 지원, 8.0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의예과(21.12대1) 한의예과(17.03대1)의 경쟁률이 특히 높았다.

교육대의 경우 교원정년 단축에 따라 교원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으로지원자가몰려 △전주교대 10.27대1 △광주교대 5.43대1 △제주교대4.65대1 △춘천교대 4.78대1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소재 대학의 의학관련 모집단위에도 지원자가 몰려 △관동대 의예과(27.92대1) △서남대 의예과(18.23대1) △원광대 한의예과(5대1) △가천의대(3.7대1) △포천중문의대(3.45대1)가 모두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 평가실장은 “경제위기 탓으로 지방대의 경우에는 등록금이 싸고 취업전망이 좋은 대학과 학과에 지원자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한편 2일에는 극동대 등 8개대가, 3일에는 상지대 등 18개대가, 4일에는 강원대가 각각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각대학은 정시모집 합격자를 2월2일까지 발표하고 2월3∼5일 합격자 등록을 받는다.미등록 인원은 2월26일까지 예비합격자로 충원한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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