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공간]서울 압구정동 「오킴스」

  • 입력 1998년 11월 22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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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야경을 내려다 보면서 받는 호텔식 서비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창아스포츠센터 9층 아일랜드레스토랑 ‘오킴스’. 96년 문을 연 웨스틴조선호텔 오킴스의 분점.

아일랜드어로 ‘김씨네 집’이란 뜻인 오킴스(O’Kim’s)는 라이브공연과 스포츠게임, 회식장소가 어우러진 토탈엔터테인먼트 공간. 중앙에 확트인 원통형 유리를 중심으로 2백여 좌석을 갖춘 메인홀에는 대형 스크린과 생음악 연주무대가 있다. 오후7시반부터 라이브공연이 펼쳐지며 늦은 시간에는 자유롭게 댄스를 즐기는 분위기.

포켓볼과 다트게임을 할 수 있는 게임룸. 친구들과 게임하며 간이테이블에서 술을 마실 수 있다. 또 6명∼30명이 들어가는 별실(7개)에는 노래방시설이 있어 결혼피로연이나 생일파티 하기에 안성맞춤.

아일랜드 멕시코 이탈리아 요리 등 다양하지만 역시 아일랜드식 스테이크(2만2천원)가 제격. 마실거리로는 기네스 흑맥주 등 세계 8개국 17가지의 맥주. 웨스틴조선호텔의 오킴스에 비해 10∼20% 저렴. 30∼40대가 많지만 젊은 연인도 주요고객. 생선과 감자튀김 1만3천5백원, 아일랜드식 소시지요리 1만4천원, 생맥주 4천5백원. 오전11시반∼새벽1시. 02―511―0778.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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