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수능수험생에 「손짓」…화장법강좌등 행사

‘고3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18일 수능시험이 끝남에 따라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각종 행사를 준비하며 예비성인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면접시험이 대학입시의 중요한 변수라는 점에 착안, 아예 백화점 연수원부설 서비스아카데미센터에서 면접태도 자기연출법 등 기본 예절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접수는 23∼25일 오전11∼오후1시 현대백화점 천호점 별관 연수원4층 문화센터에서 실시한다.

매일 선착순 1백50명씩 총 4백50명에 한하며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교육은 다음달 21∼23일 3일간(02―225―7437∼8).

명동 패션전문점 유투존은 18∼22일을 ‘해방주간’으로 정하고 수험생 우대행사를 펼친다. 수능수험표를 소지하고 있는 고객에게 의류 20% 잡화 10%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초청, 무료메이크업 강좌도 개최한다.

한신코아백화점은 30일까지 성남점 영화관에서 수험생에 한해 영화관람료를 20% 할인해주고 노원점 수영장에서는 3개월 코스 수영강좌를 50% 할인한 12만원에 접수한다.

신세계백화점 전점은 22일까지 수험표 지참자에게 영브랜드 매장에서 10% 할인행사를 개최하고 10만원이상 구매시 색조화장품세트, 20만원이상 구매시 패션가방을 증정한다.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