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필름 페스티벌」상영일정 확정…7일 「서편제」필두

  • 입력 1998년 11월 1일 19시 09분


아시아 영화의 정수(精髓)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기회인 ‘아시아 아트필름 페스티벌’의 영화 상영 일정이 확정됐다.

이번 페스티발 상영작은 지금까지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아시아 영화 18편중 일본 중국 대만의 작품 10편(한글자막), 그리고 한국 영화 대표작 6편 등 총 16편.

특히 정부의 일본문화 개방결정에 따라 머지않아 한국에서 개봉될 일본의 3대 영화제 대상수상작 8편중 6편이 선보인다.

6일오후7시 전야제에 이어 7일 ‘서편제’로 개막테이프를 끊은뒤 20일까지 14일간 매일 한국 중국 아시아영화 5편씩이 상영된다. 첫회가 낮12시, 마지막회가 밤8시40분에 시작하며 매일 한국 중국(또는 대만) 일본 영화가 골고루 선보인다.

페스티벌 기간중의 금, 토요일 자정에는 특정 주제의 영화 2,3편을 연속 상영하는 ‘밀레니엄 미드나이트’행사가 5차례 열린다.

심야상영에선 페스티벌 공식 상영작과는 별도로 세계 영화의 흐름을 한눈에 읽게 해주는 아시아 미주 유럽의 수작(秀作) 14편이 상영된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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