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월 맞아?』 이상고온 일주일째 지속

입력 1998-10-08 19:11수정 2009-09-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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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기온을 2∼5도 웃도는 이상고온현상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평년에는 9월28일경 강원도 대관령에서 처음 관측되는 서리가 올해는 10여일이 늦은 8일까지 내리지 않고 있다.

이상고온현상으로 평년의 경우 이맘때면 자취를 감추던 파리 모기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일의 경우 지역별 최고기온은 서울이 25.5도로 평년(21.5도)보다 4도 높은 것을 비롯해 완도(5.5도) 부여(5.4도) 전주 광주(5도) 산청(4.6도) 등 대부분 지방의 최고기온이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의 기온은 평년 9월 초순과 비슷한 기온분포로 날씨가 한달 가량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고온현상은 올해 초부터 지속돼온 현상이다.

1월1일부터 10월5일까지 전국 6대 도시의 평균기온은 서울이 15.6도로 평년(13.6도)보다 2도 높았던 것을 비롯해 제주(1.8도) 광주(1.7도) 등 모든 도시에서 1.4∼2도 높았다.

기상청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이상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고 있어 찬 대륙성 고기압이 남하하지 못해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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