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가]

  • 입력 1998년 9월 20일 20시 23분


■이세정씨는 10월2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S에서 ‘자연의 반향’이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연다. 실경산수와 수묵의 변화를 통한 추상화로 내면 세계를 표현. 02―547―2438.

■이혜원씨는 23일∼10월2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아트 스페이스에서 금속공예전을 갖는다. 주석을 재료로 한 용기를 기하학적 형태로 조합. 표면의 사포질로 원시적 투박함을 나타낸다. 02―734―1020.

■화가 이순형씨는 22일 경기도 포천군 화현면 화현3리에 전원 갤러리인 ‘아트 스페이스 무지치’를 연다. 마티스관 브람스관 등 두개 동에 1백68평의 규모. 전시외에 실내악단 연주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전원속 문화공간도 마련. 강찬모 임철순 박상희 한규언씨가 개관기념 4인전을 갖는다. 0357―33―8004.

■김혜령씨는 23∼29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모인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차분한 중간 색조에 가로와 세로선을 교차시킨 미니멀리즘(최소한의 표현주의) 계열의 작품. 02―739―9291.

■지난 4월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했던 98동아미술제 수상 및 특입선 작품을 모은 화집이 나왔다(동서교류). 대상을 받은 김승영씨의 조각 작품 ‘비(碑)’를 비롯해 동아미술상 수상작 8점 등 모두 1백79점의 작품을 담았다. 96동아미술제 대상 수상작가인 정환선씨의 작품도 수록. 1천부 한정판 3만5천원. 02―739―7634.

■손장섭씨는 23일∼10월11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역사와 삶의 풍경’전을 마련. 비판적 역사 의식으로 우리 삶과 사회를 둘러본 풍경화. 02―720―5114.

■한국 금속공예의 대표작가 강찬균 서울대 교수는 22일∼10월2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 현대에서 전시를 갖는다. 5년만의 개인전으로 회갑 기념전이기도 하다. 은용기와 시계시리즈 등 61점을 선보인다. 02―734―8215.

■국제갤러리(서울 종로구 소격동)는 22일∼10월20일 영국의 세계적인 조각가 안토니 카로의 초대전을 개최. 납과 나무를 결합해 조각 재료에 대한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작품, 조각에 대한 건축적 개념을 접목시킨 브론즈 등. 02―735―8449.

■환기미술관(서울 종로구 부암동)은 10월18일까지 프랑스 현대 드로잉전을 연다. 프랑스 현대미술작가 15인의 드로잉 50여점을 전시. 초현실주의 계열을 비롯해 몽타쥬 기법을 이용한 작품, 붉은 흙과 실리콘을 사용한 드로잉 등. 02―391―7701.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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