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기르기]물은 매일 오전에 충분하게…

  • 입력 1998년 9월 16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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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채소를 기르면 먹기 좋고 보기도 좋다. 장소는 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아파트 베란다가 제격.

가정 재배에 적합한 야채는 쌈재료인 상추 쑥갓 치커리 등. 물만 규칙적으로 주면 잘 자란다. 건조하면 잎이 억세지므로 물을 많이 주도록. 잎이 무성해지면 바로 뜯어준다.

채소 기를 때 모종이나 씨앗을 고르는 것이 수확의 질을 좌우. 모종의 경우 아래 잎이 단단히 붙어있는 것으로 선택. 잎이 두껍고 녹색이 짙을수록 좋다. 씨앗은 1년이 지나지 않은 것을 고른다. 남은 씨앗은 종이 봉투에 담아 냉장 보관.

화분에 망사를 깔고 마사토를 채운다. 흙이 흠뻑 젖도록 물을 준 뒤 씨앗이나 모종을 심는다. 물은 오전 중에 한 번 충분히. 아예 화분을 물 속에 푹 담갔다 건지는 방법도 있다.

(도움말〓한그린원예백화점 식물관리팀 황준식02―3461―3461)

〈고미석기자〉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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