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대 스캐너 「붐」…삼보-한국엡손 신제품 인기

  • 입력 1998년 9월 2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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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와 디지털 앨범을 만드는 네티즌이 늘면서 사진이나 그림을 컴퓨터에 입력하는 스캐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60만원을 넘는 제품이 대부분이었던 스캐너 시장에 PC 사용자층을 겨냥한 20만원대의 저가형 스캐너가 잇따라 등장, 인기를 끌고 있다.

삼보컴퓨터가 최근 내놓은 ‘파워스캔 600P’. 설치과정이 복잡한 기존 스캐너의 불편을 개선, 프린터에 연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해상도는 3백×6백dpi. 최대 10억개까지 색상의 질감 표현이 가능하다. PC초보자나 일반 사용자들에게 적합. 가격은 27만원. 기능이 뛰어난 전문가용 ‘파워스캔 1200P’ 가격은 68만원.

한국엡손의 보급형 스캐너로는 ‘GT―5000’과 ‘GT―5000+’가 있다. 해상도는 3백×1천2백dpi. 50∼200%까지 축소 및 확대가 자유롭고 1% 단위로 세밀하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25만원과 27만원.

한국HP의 보급형 스캐너 ‘스캔젯5P’는 이미 단종됐음에도 불구하고 애프터서비스가 보장돼 가장 인기있는 제품중 하나다.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가격은 30만원 안팎.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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