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북한에 돼지 5백마리 추석때 선물

  • 입력 1998년 8월 10일 19시 41분


정주영(鄭周永)현대건설 명예회장의 소 5백마리에 이어 기독교계가 올 추석에 판문점을 통해 돼지 5백마리를 북한에 지원한다.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가 주축인 ‘북한에 사랑의 돼지 보내기 운동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조선아태화평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올 추석부터 연말까지 돼지 1천4마리와 사료 2백t을 북한에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추석연휴인 10월 5일경 돼지 5백마리(종자돈 2백마리 포함)와 사료 30t을 1차분으로 먼저 보내고 나머지는 올 성탄절 무렵에 보낼 계획이다.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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