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 제2외국어 추가…고1년생 대입 2001년부터

입력 1998-07-28 19:45수정 2009-09-25 06:1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현재의 고교 1학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01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제2외국어가 선택과목으로 추가된다. 제2외국어 성적을 입시에 반영하는 대학은 전국 1백86개 대학 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73개 대학이다.

28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고려대 공주대 등 34개 대학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서울대 연세대 등 39개 대학은 일부 모집단위에서 제2외국어 성적을 반영한다. 서울대는 인문 사회계열에서만, 연세대는 문과대의 유럽어문학부에서만, 서강대는 인문 사회계열에서만, 성균관대는 인문계열 중 어문학부에서만 각각 제2외국어 성적을 반영한다.

선택 가능한 제2외국어는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에스파니아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등 6개 중 1개로 각각 30문항이 출제되고 배점은 40점이다.

이에 따라 제2외국어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나 모집단위는 언어 수리탐구 외국어(영어)영역의 총배점 4백점에 제2외국어 배점을 더한 4백40점 만점을 기준으로 수능성적을 산출한다.

모집단위별 제2외국어 성적의 반영비율이나 가중치 부여 등은 대학마다 전형유형이나 모집단위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그 내용은 추후 발표된다.

대학들은 모든 고교가 일부 제2외국어 과목만 채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수능성적 반영에 특정 외국어를 지정하거나 또는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수능시험을 관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제2외국어의 과목간 난이도 차이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는 수험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제2외국어 성적 사정에 표준점수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