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돕기 대바자]보름동안 18만명 「밀물 정성」

  • 입력 1998년 5월 14일 19시 27분


결식아동 돕기 ‘사랑의 대바자’가 보름 동안 모두 18만여명의 뜨거운 정성을 모으고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아일보 소년동아일보 서울방송(SBS) 공동주최, YWCA 한국교총 신세계백화점 공동주관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대바자에는 스승의 날 선생님께 드릴 꽃값을 성금으로 낸 초등학교 어린이에서 의사 정치인 그룹총수부인들에 이르기까지 전국민의 정성어린 참여가 잇따랐다.

특히 전화 한 통에 1천원씩 기부하는 자동응답전화(ARS) 성금접수에 1만5천여명이 참가했으며 동아일보가 임시개설한 온라인계좌로 성금을 낸 개인 또는 단체가 3만여명에 이르렀다.

또 대바자가 열린 신세계백화점 전국 점포에 설치된 모금함에 1만5천여명이 성금을 냈으며 10만여명이 백화점을 방문, 물품구입으로 결식아동돕기에 참여했다.

대바자 마지막 행사로 이날 오후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에서 열린 ‘유명인 애장품 경매전’에서는 오명(吳明)동아일보사장 등 유명인사들과 가수 유승준 임창정 등 연예인이 기증한 애장품 총 30여점이 출품돼 인기리에 팔렸다.

동아일보는 이번 바자행사가 끝난 뒤에도 결식아동 돕기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캠페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사업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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